대형 회계법인 출신의 젊은 공인회계사들이 벤처기업에 대한 재무컨설팅을 시작했다.

아이비스탁스엔컴퍼니(대표 이용찬)은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가치평가,인수.합병 관련 컨설팅,투자유치,회계 및 세무 등에 대해 온라인(www.ibventure.com)과 오프라인으로 컨설팅해준다.

이 회사는 삼일회계법인 안건회계법인 등 대형 회계법인에서 일하던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6명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또 특허전문 변호사,컨설팅회사의 재무 컨설턴트,인터넷 벤처기업가,투자은행 출신의 투자 분석가 등도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출신인 이용찬 사장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이 최근 대두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젊음을 가진 아이비컨설팅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스탁스엔컴퍼니는 오프라인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재무 인수합병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해준다.

온라인으로는 각 벤처기업의 사업계획서를 공개하고 해당기업에 대한 산업분석표와 대표이사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제공해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를 한다.

각 벤처기업의 재무 담당자들에게는 자금조달.세무.회계.법률 등에 대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상에서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만들어 벤처기업에게 효율적인 컨설팅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스탁스엔컴퍼니는 기존 컨설팅 회사나 회계법인 등과는 달리 서비스 대상을 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재무관련 컨설팅을 주로 하므로 다른 인큐베이팅 업체들과 차별화됐다고 한다.

앞으로는 벤처기업 최고재무담당임원(CFO)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포럼 세미나 재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 공인회계사인 김재훈 이사는 "앞으로 벤처기업들에 대한 옥석을 가려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며 "이 경우 인터넷 산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회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02)2009-2740

<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