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달말까지 원격(사이버)대학및 사내대학 설립신청을 마감한 결과 16개 원격대학과 1개 사내대학의 설치계획서가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사내대학의 경우 삼성전자가 전문학사와 학사학위 과정을 같이 운영하는 "삼성반도체 공과대학(SSIT)"을 설립하겠다고 신청했다.

원격대학에는 대학간 컨소시엄인 열린사이버대학(OCU)과 경희사이버대학(경희대),서울사이버대학(민간법인) 등 16개 대학과 단체에서 81개학과를 설치,1만5천8백명을 모집하겠다고 신청했다.

인가받은 원격및 사내대학에서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력을 인정,학위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11월말까지 설치인가를 내줄 계획이며 인가된 대학은 내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