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시영아파트가 "삼성 래미안"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4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이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이주 및 철거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9월 철거가 끝나는대로 분양승인을 받고 10월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분 1백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9년 완공된 장안시영은 5층 짜리 8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평형별 가구수는 <>12평형 3백가구 <>13평형 1백50가구다.

삼성은 용적률 2백99%를 적용해 <>26평형 82가구 <>34평형 3백96가구 <>45평형 80가구등 모두 5백58가구(22층짜리 8개동)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일반분양물량의 평형별 가구수는 미정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03년 4월로 잡혀있다.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가깝고 단지 옆에 동대문 구민회관이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