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산재보험이 근로자 5인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5인미만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5인미만 제조업체 8만1천곳의 20% 수준인 1만7천곳에 대해 근로자 안전교육과 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관련된 기술을 전수해줄 계획이다.

특히 산재사고에 취약한 6천개 업체에 대해서는 산업안전공단 중소기업기술전담반이 기술지원 업무를 맡고 나머지 1만1천개소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조치 요령과 보건기술자료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추락이나 붕괴 감전재해 등의 위험이 높은 3억원미만의 일반건설공사와 1억원 미만의 전기.정보통신공사 현장 1천5백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공단을 통해 안전가시설물 설치와 해체 방법 등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