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도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삼성SDI는 인터넷으로 인사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처리하는 "사이버 인사 시스템"을 개발,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직원이 사이버 인사 홈페이지(www.samsungsdi.net)에 들어가 원하는 근무지역이나 부서,직무또는 인사관련 불만사항을 자세히 입력하면 인사 담당자가 직원들의 입력 자료를 열람한 후 일주일내에 검토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돼있다.

업무평가에 대해 직원들이 직접 본인 업무실적에 대한 고과를 작성해 팀장에게 전송하면 팀장이 검토해 인사고과를 홈페이지에 올려 놓고 고과에 불만이 있는 직원은 인터넷으로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직원들이 필요한 각종 증명서 출력이나 출장 및 의료비 신청,급여명세서 열람 등도 사이버 인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삼성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인사시스템을 개방적이고 쌍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