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추안 중국 신식산업부장이 "중국은 당초 계획대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이동전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일부의 CDMA 포기설을 21일 부인했다.

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한.중정보통신장관회담후 베이징에서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지추안 부장은 CDMA 이동전화 서비스를 포기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차이나유니콤이 CDMA 도입방안을 보고하면 금년 3.4분기중 정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CDMA 사업을 추진해온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은 CDMA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측은 한중 정보통신장관회담에서 2세대(디지털 이동통신)와 2.5세대(IMT-2000 초기 서비스)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도 3.4분기중 결정하겠다고 한국측에 밝혔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