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용인신갈지구에서 오는 11월부터 아파트 3천2백33가구를 공급한다.

주택공사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신갈지구내 밀레니엄 기념단지 개발계획"을 확정짓고 오는 9월까지 사업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우선 단지 진입부인 1,2단지에 21~25평형 6백7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중앙광장과 새천년기념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또 4단지에는 28~32평형 9백61가구와 계단형태의 저층 테라스 하우스 32평형 28가구를 짓기로 했다.

수원컨트리클럽과 가까운 6단지에는 28~32평형 9백55가구와 32평형 테라스 하우스 41가구를 건설키로 했다.

주공은 이들 아파트(2천5백93가구)와 3단지에 지을 20년짜리 국민임대 6백40가구를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사업승인 신청 시점에 결정된다고 주공측은 설명했다.

용인신갈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동남쪽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다.

주변에 구갈 죽전 구성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