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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지지구 아파트] 수도권 6천여가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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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준농림지 폐지 방침 발표 이후 수도권지역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준농림지가 없어지면 주택공급 절대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준농림지 아파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인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주택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국토건설종합계획법 국토이용관리법 도시계획법 등 관계법령 개정과 일선 시.군이 새로운 용도지역 지정을 마치기까지는 2~3년이 걸려 준농림지 개발의 여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오는 8월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개정,준농림지 용적률을 현행 1백%에서 80%,건폐율은 60%에서 40%로 낮출 예정이어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게 된다.

    건축제한 정도가 녹지지역보다도 낮아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 탓이다.

    게다가 서울시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용적률 제한문제 때문에 연기되고 있는 점도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의 특징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는 준농림지나 재개발.재건축 지역 아파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용적률 단지배치 편의시설 등을 사업 초기부터 수요 예측을 통해 계획한 다음에 건설되기 때문이다.

    우선 용적률을 보면 택지지구내 아파트들은 대부분 2백% 내외다.

    용적률이 3백%에 육박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보다는 밀도가 훨씬 낮다.

    일산 분당 등 수도권지역 5대 신도시에 건설된 아파트들이 서울시내 아파트들보다 층수가 낮고 동간 간격이 넓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단지 배치도 체계적이다.

    종합적인 택지개발계획에 따라 인근 단지와 조화롭게 배치되는 만큼 일조권이나 교통흐름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닥다닥 붙어 있어 답답한 느낌을 주는 일반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학교 쇼핑시설 은행 도로 등 편의시설도 훨씬 잘 갖춰져 있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때부터 예상 거주 인구에 맞는 편의시설 용량을 고려하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현재 건설돼 있는 수도권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만족도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 기존에 지어져 있거나 건립중인 아파트를 주목하라 =정부가 준농림지를 없애는 대신 공공택지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주택이 공급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기존 준농림지에 대해 일선 시.군이 새로운 용도지역 지정을 하는 데 최소 2~3년,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이후 보상과 철거를 거쳐 택지조성공사에 착공하기까지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로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는 시기는 적어도 6년이 지나야 된다는 얘기다.

    물론 기존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에서는 그 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기존에 공급돼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소진되고 실질적인 수급불균형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향후 1~2년 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올해 입주 물량은 어느 정도일까 =안산고잔,용인수지2,고양탄현2,수원권선3,수원정자,구리토평지구 등 수도권 일대 택지개발지구에서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모두 6천2백여 가구다.

    이들 아파트 중에는 프리미엄이 1천만원을 밑도는 곳도 적지 않아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 입지 및 교통여건이 좋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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