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지난 3월 러시아를 방문,푸틴 당시 대통령대행과 만나 `대형정보기술 프로젝트"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산케이신문이 8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손 사장이 3월 12-13일 이틀동안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길에 푸틴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전략연구센터" 간부와 정부 고위관료들을 만나 러시아에 대한 투자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전략연구 센터"의 게르만 그레프 당시 소장(현재 경제발전.통산장관)은 "러시아와 소프트뱅크는 대형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