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첫날 평균 11.8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동부 이촌동 LG한강빌리지 27평형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가장 높은 3백6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은 7일 모두 3천4백72가구를 공급하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4만9백5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동부이촌동 LG한강빌리지로 6백56가구 모집에 2만5천8백88명이 몰려 평균 3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수동 동양아파트도 39가구 공급에 97명이 신청,평균 경쟁률 2.5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LG한강빌리지 27평형이 41가구 분양에 1만4천8백56명이 몰려 3백62.3대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차 동시분양에서 2백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B(1백12.73평방m)을 크게 능가하는 것이다.

36가구를 모집한 같은 아파트 54평형(1백81.04평방m)과 19가구를 모집한 53평형(1백77.37평방m)에는 각각 3천1백10명과 1천5백31명이 신청,86.4대1과 80.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아파트 79평형은 41가구 모집에 28명만 신청,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내발산동 원다 벨라빌,홍은동 풍림,미아동 한일드림빌,망우동 가야,목동 금강 에스쁘아,답십리 대림,방화동 신안 네트빌등 7개 단지는 1순위에서 전평형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미분양물량에 대해 8일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20일 발표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