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내년 하반기부터 리츠제도가 도입돼 수백만원 정도의 자금으로도 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들었다.

리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원주시 명륜동 임성호씨>


A)리츠(REITs)는 부동산전문회사가 주식을 발행해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조성한 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한뒤 이익금을 되돌려 주는 제도다.

증권시장의 뮤추얼펀드와 비슷한 형태다.

현재 건설교통부가 리츠제도 도입을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의 골격을 잡아 놓은 상태다.

리츠는 일부계층에 의해 독점되던 대규모 부동산투자시장을 소액투자가에게 개방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투자기회의 확대는 곧 정보공개로 이어져 부동산시장의 투명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동산산업의 주체로 리츠.지분투자자.자산운용사가 등장하는 등 부동산 및 금융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리츠제도가 도입되면 앞으로 5-6년내 최소 5조원에서 최대 3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만큼 리츠투자자 확보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적정수준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낼 수 있는 부동산이 한정돼 있고 부동산관련 정보와 평가기법등 관련 인프라수준이 열악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도움말:삼성물산 리츠팀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