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을은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만평규모의 부지에 기반시설을 구축, 필지별로 분양하는 전원주택단지다.
평당분양가는 지역에 따라 7만~67만원선이고 필지당 면적은 1백-1백50평 규모다.
문화마을은 농업기반공사가 매수원가로 택지를 공급한다.
상.하수도, 도로, 오.폐수 정화시설 등에 필요한 단지조성공사비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민간업체가 조성.분양하는 전원주택지보다 가격이 싸다.
택지를 분양받고 집을 짓게 되면 가구당 2천만원씩 대출(연리 5% 5년거치 15년 분할상환)도 가능하다.
전원주택단지내엔 공동작업장 농기계보관소 농산물 집하장 등의 영농시설이 갖춰지고 노인정 어린이놀이터 복지회관 등 주민복지시설도 마련된다.
택지를 분양 받을 수 있는 1순위 자격은 개발지역내의 토지 및 주택을 공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해당지구에 주소를 둔 사람이 2순위가 되고 순위내 미분양된 잔여 물량은 일반에 공급된다.
계약자들에겐 농업기반공사가 97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 32종의 주택설계도면이 무료로 제공된다.
25평의 집을 짓는 경우 4백만원 정도의 설계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농업기반공사 손충길 부장은 "올초부터 분양한 농촌지역 전원주택지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현재 분양중인 전원주택지 외에도 경기도 남양주 진건면 등 23개 지구가 사업예정지로 선
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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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