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1차 한.영 금융감독 기관장 회의(18,19일)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후 출국한다.

이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영국 금융감독청(FSA)의 하워드 데이비스 위원장과 만나 한국 금융회사의 영국 과다진출 등 현안을 매듭짓고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영국에는 국내 29개 금융회사(은행 12개,증권 7개,보험 9개)가 진출해 있어 감독 차원에서 FSA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영국 영란은행(중앙은행) 에드워드 조지 총재와 재무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이 위원장은 오는 17일 금감원의 런던사무소 개소식도 주재하며 오는 22일 귀국한다.

오형규 기자 o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