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이견 및 분쟁을 조정하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한다.

위원장에는 우병규(71)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임명됐고 민간 위촉위원으로는 손수익 전 교통부장관, 이재화 전 헌법재판소재판관, 장상 이화여대총장이 위촉됐다.

당연직 위원은 재경.행자.기획예산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이 맡는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과 지방간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주요 국책사업이 장기간 표류했고 이로인한 국가적 손실도 적지 않았다"면서 "조정위원회 발족으로 국가 주요정책이나 각종 국책사업에 대한 의견조율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