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눈에 띄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약보합에 그쳤다.

4일 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2.22%) 오른 169.27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장중한때 171.76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2억주, 거래대금은 2조8천억원으로 지난 4월21일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거래소시장을 앞질러 코스닥시장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낳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19%) 하락한 751.29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월27일이후 4일만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한때 760선을 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인데다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소폭 하락한 채 마감됐다.

현대증권 현대전자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 주들은 현대투신 자구책 발표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