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소규모 기업이나 자영업자에 적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상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기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상품들을 "메가패스(Megapass)"란 브랜드로 통합했다.

한국통신은 4일 소기업이나 자영업소에 적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마이IP"와 "메가패스-멀티IP"를 내놓고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나의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이용해 웹서버를 구축,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IP"는 IP 1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한달 이용료는 8만원이다.

"멀티IP"는 IP 5개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월 이용료는 18만원이며 8개 추가시 24만원이 추가된다.

"메가패스-ADSL"은 주로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로 한달 이용료가 3만원인 "라이트"와 4만원인 "프리미엄" 서비스가 있다.

"메가패스-B&A"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밀집지역에 적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로 월이용료는 2만8천원이다.

무궁화위성을 통해 제공되는 "메가-위성인터넷" 서비스는 ADSL 장비 공급이 힘든 지역에 적합하며 다수의 PC를 연결할 수 있다.

이용료는 PC설치대수에 따라 다르나 개인이 PC 1대를 이용할 경우 2만원이다.

한편 한국통신은 통합 브랜드 "메가패스" 도입을 계기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모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상반기 ADSL 장비공급 목표도 당초 24만회선에서 58만회선으로 늘려잡았고 하반기에는 신청한지 일주일안에 개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