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홈페이지의 배경무늬를 비롯, 다양한 문양을 다운로드 받고 그 무늬대로 바로 수를 놓을 수 있는 "인터넷 재봉틀"이 나온다.

일본최대 재봉틀 메이커인 재규어인터내셔널은 이같은 "인터넷 재봉틀"을 개발,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닌텐도 게임기와 연결해 피카추 등 각종 포케몬을 T셔츠나 천 등에 수놓을 수 있는 재봉틀도 개발, 오는 9월부터 판매할 방침이다.

"누오토"로 이름 붙여진 이 재봉틀 가격은 6만~7만엔(60만-7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을 알려졌다.

재규어인터내셔널은 또 비교적 간단한 각종 도형과 문자 등을 닌텐도의 게임보이에 연결해 수를 놓을 수 있는 재봉틀도 오는 5월부터 시판하겠다고 밝혔다.

"우엘"이라는 이름의 이 재봉틀은 5만~6만엔 수준으로 비교적 값이 싸 판매개시후 한달만에 1만대는 팔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재규어인터내셔널은 이 재봉틀을 올해말부터 미국 유럽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