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들이 3주연속 현대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주식수 기준으로 3주 연속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 1위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현대전자 주식을 매집,지난달 초 20%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7일 현재 24.70%로 높아졌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4일부터 현대전자를 집중 매집해 왔다.

지난 6일 단 하룻동안에만 10만8천주를 매도했을 뿐이다.

외국인들은 3주동안 1천5백14만주를 사들였다.

하루에 1백만주 정도를 사들인 셈이다.

지난 한주동안에도 2백20만주를 사들였다.

국내기관도 3주동안 현대전자 주식 1천4백94만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현대전자 주식을 매집하고 있는 것은 현대전자가 같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에 비해 가격이 낮아 상승탄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장성이 그만큼 커 매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