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거래소시장은 연일 하락하여 종합주가지수는 연중최저치를 경신하였다가 지난주 금요일에는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시장 역시 하락세가 반등으로 마무리되었다.

금요일의 반등만으로 시장이 상승세로 바뀌었다고 결론내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듯 싶다.

따라서 이런 분위기에서는 종목을 고르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따져보아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금주에는 그래도 차트모양이 조금은 나아 보이는 종목을 골라보긴 하였으나 과도한 수익목표는 버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김중근 객원전문위원 jaykki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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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까지 지루한 하락세가 이어져왔으나 지난 6일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단 하루의 거래로 이제까지의 하락추세선을 일거에 돌파하였다.

지지부진하던 하락추세에서 거래량의 증가와 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격언처럼 급등이 있으면 급락이 따를 수도 있는 법이다.

예컨대 추세의 향방을 결정하는 20일이동평균선 이하로 주가가 하락해 버린다면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만다.

또한 거래량의 증가세도 상승추세가 이어지기 위하여서는 필수적인 요건이다.

거래량이 늘어나거나 최소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여야만 보다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