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분기중에는 원화절상관련 수혜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5일 "금년들어 원화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비교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등으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원화절상에 따른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원화강세 수혜업종으로 정유,전력,철강,항공,해운업종 등을 꼽았다.

정유업종은 원화표시 원유도입가의 하락으로 영업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력은 원화환율이 1백원 하락하면 연료비는 2천6백억원,외화부채 및 이자는 1조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원화절상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항제철도 원재료 도입가 감소 및 영업외수지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항공운수업은 원가절감 및 외환평가익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