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가정용 TV로 메일전송,주식거래,쇼핑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 TV서비스를 대중화하기 위해 5개 인터넷TV 사업자와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휴에 따라 한국통신은 초고속인터넷망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터넷TV 사업자는 셋톱박스와 TV용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서울과 경기의 일부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9월부터 전국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터넷 TV는 인터넷검색, 메일전송, 쇼핑, 주식거래 등을 우선 실시하고, 2001년에는 동영상, 화상전화, 화상메일, 화상채팅 등의 서비스와 TV를 시청하면서 광고를 클릭하여 물건을 구매하거나 인터넷 투표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쌍방향)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또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교육,드라마,음악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자는 한국통신 망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인터넷 TV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두고 이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휴사는 국내 TV인터넷 유수업체인 넷TV코리아,인터넷TV네트웍스,한국웹TV,한별텔레콤,홈TV인터넷 등 5개사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