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정보통신은 29일 대만의 메모리반도체 테스팅 전문업체인 ASI사에 5백98만달러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기라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대만 메모리 반도체생산업체들이 하반기 D램 물량을 증산하기 위해 검사장비를 대거 매입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힘입어 관련 검사장비수출이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모리반도체 검사장비분야는 부가적인 소모제품의 수요가 많은 등 수익성이 높다"며 "지난 4년전 이 분야에 진출한 이후 매년 3백% 이상의 매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R&D투자 확대등를 통해 반도체 검사장비부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