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한국통신이 개인휴대단말기(PDA)사업과 비대칭 디지털가입자 회선(ADSL)사업에 진출한다.

한국통신은 23일 증권업협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오는 5월까지 이동전화 또는 무선호출기에 연결해 전자우편을 주고 받는 PDA 단말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동통신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현재 2~3개 이동통신업체와 전략적제휴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은 또 기존 가정 보안사업(홈 시큐리티)을 기반으로 인터넷 통신망 사업인 ADSL망 사업에도 진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가입자 모뎀 개발을 끝마친 상태라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통신은 중소기업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통합한 시스템을 제공,인트라넷을 통한 경영전산망을 구축하는 사업에도 뛰어들기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데이콤,피코소프트,파이온소프트 등 5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