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빌딩 인기 '상한가' .. 경기호전/벤처기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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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에서 빌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물경기가 호전되면서 사무실을 구하기가 힘들어짐에 따라 소형건물이든 대형건물이든 구분없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 강남일대에선 벤처기업붐으로 인해 빌딩공실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경매빌딩쪽으로 쏠리고 있다.
리얼티서울컨설팅 이경식 소장은 "임대를 통한 투자목적은 물론 사옥용으로 구입하기 위해 낙찰받으려는 투자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동향 = 지난 8일 서울지법 본원에선 대지 3백47평인 20층 빌딩(사건번호 99-73969)이 감정가(3백86억원)의 97%선에 낙찰됐다.
서울 서초동의 강남역 부근에 있는 건물로 1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3백9억원 정도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낙찰가는 3백75억원에 달했다.
지난달말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대지 87평의 5층 건물(99-9395)은 두번째 입찰에서 8억4천5백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9억9천9백만원)에 대한 낙찰가율은 84.6%였다.
오는 28일엔 동작구 사당동의 4층 건물(대지 1백16평)이 서울지법 본원 경매13계에서 입찰된다.
감정가는 15억4천8백여만원이지만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9억8천9백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초구 양재동 대지 97평인 6층 건물은 3회 유찰된 물건으로 오는 29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5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
최저입찰가가 감정가(15억1천1백만원)의 절반수준인 9억2천7백만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주의사항=건물은 임차인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파트 등에 비해 보다 세심하게 권리를 분석해야 한다.
또 교통여건과 주차공간도 따져봐야 한다.
차량이 드나들기 손쉽고 풍부한 주차공간을 갖춘 건물이라면 사무실이나 음식점 등으로 세를 놓더라도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경매에 나온 건물은 관리상태가 허술한 경우가 많아 낙찰받은 다음 개보수에 들어갈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빌딩거래 전문가 등을 통해 정확한 시세와 예상되는 임대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찰전에 적정 입찰가격을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실물경기가 호전되면서 사무실을 구하기가 힘들어짐에 따라 소형건물이든 대형건물이든 구분없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 강남일대에선 벤처기업붐으로 인해 빌딩공실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경매빌딩쪽으로 쏠리고 있다.
리얼티서울컨설팅 이경식 소장은 "임대를 통한 투자목적은 물론 사옥용으로 구입하기 위해 낙찰받으려는 투자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동향 = 지난 8일 서울지법 본원에선 대지 3백47평인 20층 빌딩(사건번호 99-73969)이 감정가(3백86억원)의 97%선에 낙찰됐다.
서울 서초동의 강남역 부근에 있는 건물로 1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3백9억원 정도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낙찰가는 3백75억원에 달했다.
지난달말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대지 87평의 5층 건물(99-9395)은 두번째 입찰에서 8억4천5백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9억9천9백만원)에 대한 낙찰가율은 84.6%였다.
오는 28일엔 동작구 사당동의 4층 건물(대지 1백16평)이 서울지법 본원 경매13계에서 입찰된다.
감정가는 15억4천8백여만원이지만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9억8천9백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초구 양재동 대지 97평인 6층 건물은 3회 유찰된 물건으로 오는 29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5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
최저입찰가가 감정가(15억1천1백만원)의 절반수준인 9억2천7백만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주의사항=건물은 임차인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파트 등에 비해 보다 세심하게 권리를 분석해야 한다.
또 교통여건과 주차공간도 따져봐야 한다.
차량이 드나들기 손쉽고 풍부한 주차공간을 갖춘 건물이라면 사무실이나 음식점 등으로 세를 놓더라도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경매에 나온 건물은 관리상태가 허술한 경우가 많아 낙찰받은 다음 개보수에 들어갈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빌딩거래 전문가 등을 통해 정확한 시세와 예상되는 임대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찰전에 적정 입찰가격을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