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캐치프레이즈가 "나는 도시(Winged City)"로 확정돼 고유브랜드로 사용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인천공항의 개항일자를 종합시운전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10월께 확정키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이같은 브랜드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나는 도시"를 상표권으로 등록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지난해 12월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스케줄상 성수기인 내년1월 개항을 피하고 동계 운항일정에서 하계 운항일간으로 변경되는 3월말에서 4월초에 개항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을 감안,개항일자를 당초 예정보다 늦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와관련 "인천공항의 착륙료 등 공항사용료 책정문제에 대해 IATA와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오는 7월까지 각종 사용료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