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새 운영체제(OS) 윈도 2000의 국내 시판에
나섰다.

한국MS는 7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윈도 2000
한글판 출시 행사를 열고 대대적인 판매전을 시작했다.

한국MS는 8일까지 이 행사를 열고 10~17일에는 대구 광주 부산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순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장에서 피터 크눅 MS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윈도 2000은
각종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면서
"현재 6% 선인 한국내 PC의 윈도 NT 이용 수준을 윈도 2000 시판후
6개월 내에 20% 선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윈도 2000은 윈도 NT의 후속 제품이다.

7~8일 행사장에는 삼성전자 현대멀티캡등 PC업체와 응용 프로그램업체등
모두 40개 컴퓨터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한편 한국MS는 윈도 2000 홍보용 버스 9대를 제작해 6~13일 서울시내
주요 지역을 순회토록 하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