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디지털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지원기관이 설립됐다.

부산디지털산업진흥원(이사장 김대성 경성대총장)은 10일 디지털산업의
인력양성과 벤처기업지원,산업체 육성 등을 통해 부산산업을 고부가가치
구조로 발전시키기 위해 학계 기업 연구소 등 관련산업 전문가 12명을
중심으로 진흥원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의 조직은 부산디지털산업지원센터와 디지털아카데미로 구성된다.

지원센터는 업체들에게 기술개발장비를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도록
지원하고 디지털아카데미는 디지털과 멀티미디어 전문인력 육성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디지털아카데미는 일본의 디지털할리우드사와 제휴,설립되는
기관으로 부산지역 정보통신업체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7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이같은 사업을 다음달말부터 본격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