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루평균 1시간37분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학교 등 외부에서의 컴퓨터 사용시간은 평균 3시간7분으로
나타났다.

국정홍보처는 6일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6.0%가 가정에 개인용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직장
과 학교 등에서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33.1%였다.

또 PC 통신이나 인터넷을 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0.3%였으나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8.3%에 그쳤다.

PC 통신과 인터넷 이용 목적을 복수 응답케 한 결과 <>자료검색(74.2%)
<>E-메일(38.5%) <>채팅 및 오락(25.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 평균 정보통신 지출비용은 <>2만원 미만 18.5%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 10.5% <>3만원 이상 17.6% 등이었다.

이와함께 정보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분야로는 37.6%가 언론을
꼽았고 금융분야 20.5%,유통.서비스분야 14.1%,산업분야 10.6% 등이며
정부.행정분야라는 대답은 9.5%에 불과했다.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