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1동 빌라 밀집지역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방배1동 대원.진주.황금빌라 재건축조합은 최근 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 일대를 "방배 LG빌리지"로 재건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건립되는 아파트는 18~20층 18개동 6백69가구다.

34평형이 3백15가구,47평형 1백94가구,56평형 80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3백58가구다.

2001년 상반기중 이주와 함께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비는 가구당 7천7백만원선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평당 8백만~1천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LG건설은 2백61%의 용적률을 적용해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가구에 빌트인(built-in)냉장고 원목마루마감재 등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빌라단지는 효령대군릉이 인접해 있는 등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다.

방림시장 방배제일병원 등도 가까이에 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다.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