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를 3개 회사로 분리 독립시키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부동산 관리및 인테리어사업 부문은 샘스(SAMS)로, 보험 심사및 리서치사업
부문은 SIS 금융정보로 각각 분사하게 됐다.

특판사업 부문은 지난 12일 STM넷으로 독립했다.

삼성생명은 이들 회사에 직접출자하지 않고 대신 독립하는 직원들로 하여금
지분을 출자토록 했다.

샘스는 15억원의 자본금으로 28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에는 김무현 전 삼성생명 마케팅팀장이 내정됐다.

삼성생명이 투자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부동산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직원은 3백40명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7백억원이다.

SIS 금융정보는 2월1일 출범한다.

이진택 전 삼성생명 충청지역본부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자본금은 8억원이고 직원은 3백18명이다.

12일 출범한 STM넷은 자본금 1억원으로 15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대표이사는 조장우 전 삼성생명서비스 특판사업본부장이 맡았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