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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선물면톱] 은행 주식투자 4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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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은행등 10개 시중은행들은 신탁부문을 제외한 은행고유계정에서
    지난해보다 40.7% 늘어난 1조1천9백억원을 주식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햇동안 주식에 투자한 8천4백87억원(평균잔액기준)보다 3천4백13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주식투자에서 평균 1백% 안팎의
    수익을 거둔데다 올해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 주식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올해 상품주식 투자금액을 2천6백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평균잔액기준 2천2백91억원보다 3백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조흥은행은 지난해보다 3백억원 늘어난 2천억원을 상품주식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7백91억의 평잔을 기록했던 신한은행도 올해 상품주식 투자한도를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말 보유주식을 모두 팔았던 외환은행은 올해 1천억원규모의 상품
    주식을 새로 운용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올해 주식투자에서 연20%안팎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한 지난해만큼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량주와
    테마주 중심으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김경창 대리는 "작년보다 수익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목표수익률을 15~20%로 잡았다"며 "삼성전자같은 업종대표주나 경기선도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추창민 차장은 "주식에서 운용을 잘하면 수익률이 대출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며 "은행들이 상품주식투자한도를 지난해보다 조금씩 상향조정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들의 실제 주식투자금액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길 국민은행 자금증권부과장은 "주식은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올해
    계획대로 주식을 사지 않을 수도 있다"며 "각 은행들이 증시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매수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은행들중 평가이익을 포함한 상품주식투자수익이 가장 많았던
    곳은 조흥은행으로 2천1백12억원을 벌어들였다.

    투자수익률 기준으로는 평균투자금액 2백46억원으로 4백97억원의 이익
    (수익률 2백2%)을 올린 하나은행이 가장 높았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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