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27.한솔PCS)가 99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조동만)는 20일 오후6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 99한국여자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정일미 구옥희 등 올해
뛰어난 활약을 한 10명의 선수에게 상을 주었다.

정일미는 올시즌 13개 대회에 출전, JP컵오픈에서 1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1억5백53만원)를 차지한 점이 최우수상 선정배경이 됐다.

정은 부상으로 서울~LA간 왕복항공권 2장을 받았다.

이정연(20)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올해 평균타수(73.42타)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

부상으로 1백만원을 받았다.

또 프로2년차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영(19)이 신인상을, 내년도
일본LPGA투어 상반기 시드를 획득한 조정연(23)이 베스트드레서상을 각각
받았다.

그밖에 일본과 미국LPGA투어에서 큰 활약을 한 구옥희 한희원 박세리
김미현은 공로상을 받았다.

아마추어로서 오픈대회에서 2승을 한 임선욱(16.분당중앙고1)은 아마추어상
을 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