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환 < 대표이사 >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1백70개국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세계 10위의 타이어
회사다.

올해도 승용차용 래디얼타이어와 트럭 및 버스용 래디얼타이어를
4억3천9백만달러어치나 수출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에 5개의 생산공장을 갖고있으며 전세계 타이어 생산량의
6%인 연간 1억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96년 포드자동차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도 인정받았다.

지금은 포드는 물론 일본 다이하쓰공업, 독일의 폴크스바겐 등에 한국타이어
브랜드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1조4천4백억원에 순이익은 5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8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조충환 사장은 21세기 세계 초일류기업의
기치를 내걸고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전개하고 있다.

현지 중심의 치밀한 마케팅전략을 세우는가 하면 HQ2000캠페인을 통해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최종 수요자 중심의 해외판매망 구축, 거점별 대형물류센터 설립, 선진국
소비자 위주의 광고 추진 등으로 오는 2007년에 세계 5대 타이어메어커로
도약한다는게 조 사장의 경영목표다.

이를 위해 금산공장 및 중국 현지에 2개 공장을 증설하고 유럽과 북미지역에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