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일산 파주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있다.

분양권을 살 때 세금이 필요한지 궁금하다.

또 이 지역의 부동산시장 전망이 어떤지 알고 싶다.


답] 분양권을 살 때 내는 세금은 없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해 99년 한햇동안 매입한 주택을
"1년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세제혜택 대상은 아니다.

입주 후 3년안에 아파트를 매각할 경우 양도세를 납부해야한다.

또 입주전에 분양권을 전매해 차익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

그러나 입주를 위한 내집마련이 목적이고 3년이상 거주한다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일산 파주지역은 올초부터 아파트 분양이 러시를 이루며 신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일산신도시에 비해 평당 가격이 50만원에서 1백만원 이상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이 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을 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의 아파트는 입주가 완료되고 지역 개발이 마무리되는 4~5년이후부터
높게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의 시세차익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 조만간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한다.

일산시 대화지구와 가좌지구조합주택의 전망과 안전성에 대해 알고싶다.

답] 특정지역이나 계획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라면 대부분 생활편의시설
이나 교통여건이 잘 갖춰진 곳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요즘 일산 고양일대에서 불고 있는 조합아파트 확정분양가 형식의
아파트분양은 추가부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우선 업무추진비로 3백만원에서 5백만원 가량을 납부해야 한다.

평당 분양가는 낮은 편이지만 옵션이 추자되거나 향후 물가인상 공사지연
등이 있을 경우 추가부담금을 내야 한다.

조합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분양가가 싸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택공제조합에서 분양보증을 받을 수 없고 시공사가 부도는 낼
경우 공사기간이 지연되거나 분양대금을 떼일 수도 있다.

기간이 연장될 경우 당초 약정금액보다 분양대금을 더 내야 한다.

따라서 시공건설회사가 튼튼하고 분양가 등 조건이 확실하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전에 조합원 모집률 등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 도움말=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