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 코리아] '소프트뱅크코리아' .. SW 6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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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일본 도쿄 1981년 설립
<> 소프트뱅크코리아 =1991년 설립
<> 자본금 =47억5천만원
<> 대주주 =나래이동통신(47%) 소프트뱅크재팬(46%) 포스데이타(7%)
<> 98년 매출액 =6백억원
<> 99년 예상 매출액 =1천2백억원
<> 유통망 =전국 2천5백여곳
-----------------------------------------------------------------------
세계 최고의 컴퓨터쇼 "컴덱스"를 주관하는 회사.
미국 최고의 컴퓨터 관련 출판업체 지프데이비스를 가진 곳.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대명사 야후, 대표적인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등
1백20여개 첨단 인터넷 관련사를 자회사로 거느린 업체.
세계에서 정보소통량(인터넷 트래픽)이 가장 많은 인터넷 업체 10개 가운데
4개를 가진 곳.
일본에 본사를 둔 초국적 인터넷 정보통신업체 소프트뱅크를 알리는
말들이다.
소프트뱅크는 상장한 지 5년만인 현재 일본 기업(은행 제외) 가운데 8번째로
주가총액이 많은 업체이기도 하다.
99년 7월 기준 2백10억 달러나 된다.
한국계 일본인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42) 소프트뱅크 회장은 세계
인터넷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거물이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손 회장을 "인터넷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의 한명으로 선정했다.
그는 올해 미국 포브스지가 꼽은 일본 3위 부자(세계 46위)이기도 하다.
지난 81년 컴퓨터 소프트웨어(SW) 유통과 출판업으로 출발한 소프트뱅크는
현재 인터넷 분야뿐 아니라 증권중개업 종합금융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대표 이홍선 나래이동통신사장)가 설립된 것은 91년.
주요 사업은 SW와 네트워크장비 유통, 그리고 컴퓨터 교육부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사무용 SW 유통.
소프트뱅크코리아는 국내에서 패키지에 담긴 사무용 SW(PC에 깔려 팔리는
SW 제외) 유통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SW, 코렐.어도비의 그래픽처리용 SW,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의 컴퓨터 원격관리용 SW,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NA)
의 보안SW 등 해외제품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의 바이러스 백신도 취급한다.
지금은 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소프트뱅크 설립 초기에는 SW에 대한 인식이
극히 낮았다.
당시 직원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간판에 "컴퓨터"라고 적힌 곳만 있으면
들어가 "SW란 이런 것이다. 분명 시장성이 있다"라고 알렸는데 한번은 들어가
보니 세탁소(컴퓨터 드라이클리닝)였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다(이봉희
기획관리팀장).
최근엔 시장상황이 나아지면서 99년 상반기 소프트뱅크코리아는 98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
교육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노벨 리눅스연합회 등이 인정하는 자격증
획득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하고 있다.
98년 한해 교육생은 2천5백명.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이 사업을 수입원이라기보다는 정보통신 업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으로 보고 있다.
또 이네이블 PC위크 등 컴퓨터 전문지를 내는 출판업체 정보시대와도
제휴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코리아 홈페이지(www.softbank.co.kr)는 한달간 페이지 뷰가
18만에 이르는 인기 사이트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기반으로 사이버 교육과 전자상거래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SW유통 교육 출판사업과 전자상거래를 연계, "컴퓨터와 인터넷사업의 인프라
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
<> 소프트뱅크코리아 =1991년 설립
<> 자본금 =47억5천만원
<> 대주주 =나래이동통신(47%) 소프트뱅크재팬(46%) 포스데이타(7%)
<> 98년 매출액 =6백억원
<> 99년 예상 매출액 =1천2백억원
<> 유통망 =전국 2천5백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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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컴퓨터쇼 "컴덱스"를 주관하는 회사.
미국 최고의 컴퓨터 관련 출판업체 지프데이비스를 가진 곳.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대명사 야후, 대표적인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등
1백20여개 첨단 인터넷 관련사를 자회사로 거느린 업체.
세계에서 정보소통량(인터넷 트래픽)이 가장 많은 인터넷 업체 10개 가운데
4개를 가진 곳.
일본에 본사를 둔 초국적 인터넷 정보통신업체 소프트뱅크를 알리는
말들이다.
소프트뱅크는 상장한 지 5년만인 현재 일본 기업(은행 제외) 가운데 8번째로
주가총액이 많은 업체이기도 하다.
99년 7월 기준 2백10억 달러나 된다.
한국계 일본인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42) 소프트뱅크 회장은 세계
인터넷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거물이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손 회장을 "인터넷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의 한명으로 선정했다.
그는 올해 미국 포브스지가 꼽은 일본 3위 부자(세계 46위)이기도 하다.
지난 81년 컴퓨터 소프트웨어(SW) 유통과 출판업으로 출발한 소프트뱅크는
현재 인터넷 분야뿐 아니라 증권중개업 종합금융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대표 이홍선 나래이동통신사장)가 설립된 것은 91년.
주요 사업은 SW와 네트워크장비 유통, 그리고 컴퓨터 교육부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사무용 SW 유통.
소프트뱅크코리아는 국내에서 패키지에 담긴 사무용 SW(PC에 깔려 팔리는
SW 제외) 유통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SW, 코렐.어도비의 그래픽처리용 SW,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의 컴퓨터 원격관리용 SW,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NA)
의 보안SW 등 해외제품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의 바이러스 백신도 취급한다.
지금은 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소프트뱅크 설립 초기에는 SW에 대한 인식이
극히 낮았다.
당시 직원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간판에 "컴퓨터"라고 적힌 곳만 있으면
들어가 "SW란 이런 것이다. 분명 시장성이 있다"라고 알렸는데 한번은 들어가
보니 세탁소(컴퓨터 드라이클리닝)였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다(이봉희
기획관리팀장).
최근엔 시장상황이 나아지면서 99년 상반기 소프트뱅크코리아는 98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
교육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노벨 리눅스연합회 등이 인정하는 자격증
획득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하고 있다.
98년 한해 교육생은 2천5백명.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이 사업을 수입원이라기보다는 정보통신 업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으로 보고 있다.
또 이네이블 PC위크 등 컴퓨터 전문지를 내는 출판업체 정보시대와도
제휴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코리아 홈페이지(www.softbank.co.kr)는 한달간 페이지 뷰가
18만에 이르는 인기 사이트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기반으로 사이버 교육과 전자상거래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SW유통 교육 출판사업과 전자상거래를 연계, "컴퓨터와 인터넷사업의 인프라
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