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예술.영화TV(채널37)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슈베르트 특집"을 방송한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작곡가 슈베르트.

활동 당시에는 음악계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작품세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서정적인 멜로디는 그를 낭만주의 음악사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번 특집 시리즈에서는 그의 생애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를 비롯 대표적인
가곡인 "물레방앗간 아가씨"와 "피아노 5중주곡 송어"의 실황공연 등이 소개
된다.

17일에는 영국 RM사가 제작한 "슈베르트 다큐멘터리"(오후7시), 20일에는
일생을 다룬 "슈베르트의 사랑과 슬픔"(오후4시), 23~24일에는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실황공연(오후7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피아노
5중주곡 송어" 실황공연(오후7시)이 각각 방송된다.

< 박해영 기자 bon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