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마다 각종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보너스금리, 상금이나 마일리지 제공 등 고객에게 주는 혜택도 다양하다.

새천년을 앞두고 은행권의 사은행사를 적극 활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도
겨냥할 수 있다.

현재 펼쳐지는 행사를 자세히 알아본다.

<> 신한은행 고객사은행사 =2000년 1월31일까지 1년짜리 실속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단 예금금액이 2백만원 이상에서 5억원 이하인 개인과 개인 사업자여야
한다.

가입한 순번에 따라 사은 금리도 받을 수 있다.

매월 2백10, 2천1백, 2만1천번째 가입하는 고객에겐 2.1%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한다.

1천, 1만, 1만1천, 1만2천, 2만, 2만2천번째 고객에겐 2.0%, 1천9백99,
2천1,2천2번째 고객에겐 1%의 사은이자를 얹어준다.

가입순번의 끝자리가 1백 또는 2백번으로 끝나는 계좌엔 0.5%의 이자가
추가된다.

신한은행은 또 올 12월31일까지 1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금을 지급한다.

10만원 단위로 추첨권을 1장씩 준다.

1등 1명에겐 1백만원, 2등 2명에겐 50만원, 3등 5백명에겐 1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이 기간중 해외로 돈을 보내는 고객에겐 송금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미화 5백달러 이상 또는 여행자수표 1천달러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백명씩 추첨, 10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02)750-0506(교환 3553)

<> 외환은행 새천년맞이 마일리지 서비스 =오는 27일까지 예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권 마일리지를 준다.

이 기간중 "예스 원달러예금" "큰기쁜 예금" "원리금보호예금" 등 1년짜리
시장금리연동 정기예금이나 단위형신탁상품인 "외환 드림 플러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계좌당 1천5백만원 이상을 1개월 넘게 맡긴 경우에만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마일리지는 3천원에 1마일을 계산해준다.

예금액이 3천만원이면 제주도 왕복항공권, 1억3천5백만원이면 동남아
왕복항공권, 1억6천5백만원이면 호주나 미국 왕복항공권, 1억9천5백만원이면
유럽왕복항공권 1장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계좌는 제외된다.

(02)729-0191

<> 조흥은행 1만고객 모시기 사은행사 =올 12월말까지 거래한 예금,
신용카드, 대출, 인터넷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1만명을 추첨해 3백만원짜리
예금통장, 금강산 여행권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3명에겐 3백만원이 든 예금통장, 2등 30명에겐 금강산여행권 각 2장,
3등 4천명에겐 5만원짜리 주유권, 행운상 6천명에겐 3만원짜리 도서상품권을
준다.

(02)733-2000(교환 2457)

< 박성완 기자 psw@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