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창투사인 테크노캐피탈 (대표 심항섭)이 중소기업청 등록을 마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테크노캐피탈은 건설.건자재업체인 삼덕산업 등 5개 회사가 설립한 회사로
자본금은 1백억원.

심항섭 전 한국종합기술금융(KTB) 사장이 대표이사에 추대됐고 이웅휘
전 KTB 기획부장이 전무에 선임됐다.

주요 투자업종은 정보통신 반도체장비 생명공학 기계금속 정밀화학 등
하이테크 분야로 회사측은 다음달까지 심사중인 4~5개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중 1백억원을 증자, 연말까지 약 1백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투자실적을 바탕으로 2백억~3백억원 가량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벤처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심항섭 사장은 "KTB 출신자들이 포진해 있는 10여개 벤처캐피털회사를
중심으로 연계협력 체계를 갖춰 투자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데 힘쓸 생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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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