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으로 탄생한 인터넷 경매전문회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신라대학교 김충석 교수와 민지산업 김해란 사장 등 산학협동팀은 26일
1억2천만원의 자본금을 들여 (주)한국인터넷경매를 설립,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라대학은 기술과 인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컨소시엄은 설립자금과
물품을 제공한다.

제조업체는 이를통해 재고를 손쉽게 처분할 수 있고 소비자는 유통과
소매점 마진을 줄일 수 있는 이득을 누리게 된다고 산학협동팀은 설명했다.

산학협동팀은 현재 민지산업과 제이콜렉션 러브리컴퓨터 등 16개업체가
2천여개의 제품을 경매에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1백여개사를 참여시켜
1만여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051)552-9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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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