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민당, 지방선거 또 참패 .. 베를린의회 기민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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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민당이 10일(현지시각) 실시된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로써 사민당은 지난해 9월 집권이후 6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 출구조사에서 사민당은 22.4%를 획득, 40.5%를 얻은 기민당에
크게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옛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민사당은 17.6%로 약진했으며 사민당의 연정
파트너 녹색당은 1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안겔라 머켈 기민당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결과는 집권당, 특히 슈뢰더 총리
에 대한 불신임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프란츠 뮌테퍼링 사민당 사무총장 지명자는 "선거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에선 벗어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민당이 예상보다는 기민당과의 격차를 줄였으며 상승세의 민사당에 제동을
건데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로써 사민당은 지난해 9월 집권이후 6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 출구조사에서 사민당은 22.4%를 획득, 40.5%를 얻은 기민당에
크게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옛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민사당은 17.6%로 약진했으며 사민당의 연정
파트너 녹색당은 1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안겔라 머켈 기민당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결과는 집권당, 특히 슈뢰더 총리
에 대한 불신임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프란츠 뮌테퍼링 사민당 사무총장 지명자는 "선거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에선 벗어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민당이 예상보다는 기민당과의 격차를 줄였으며 상승세의 민사당에 제동을
건데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