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9월드컵 골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8~10일 말레이시아 코타 퍼마이GC(파72)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을 겸한 아시안네이션스컵에 출전, 1위를 차지함으로써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강욱순 김완태가 대표로 출전한 한국은 3라운드합계 3언더파 4백29타를
기록, 2위 대만을 3타차로 앞섰다.

필리핀과 미얀마는 공동3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나가게 됐다.

99월드컵은 32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11월18~21일 말레이시아 마인즈리조트
에서 열린다.

한국은 97년 18위, 지난해엔 23위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