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금융 벤처기업 이티즌(대표 유세형)은 인터넷 장학재단 사이트
(www.etizen.org)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을 받고 싶은 학생이나 후원금을 받아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등록해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을 수 있다.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최고 5백만원.

이티즌은 인터넷 금융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 회원들로부터 생기는
이자수익금 전액을 장학금 지급에 사용키로 했다.

장학금을 받는 사람을 회원들이 직접 선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티즌은 휴먼소프트 한국사업정보개발원 등 인터넷기업들로부터 배너광고를
유치해 여기서 생기는 돈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일반 네티즌들도 후원자가 될 수 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