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질서가 몇개의 이론만으로 설명할수 없는 불가사의한
복잡성으로 이뤄져 있다는 이론.

아이작 뉴턴 이후 결정론 또는 인과론에 의해 예측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세상이 미래에는 예측 불가능의 시대로 접어든다는 주장이다.

복잡계의 세계에서는 모든 사물이 비선형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더이상
정형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적인 개념이다.

당초 자연과학에서 출발했지만 인문.사회과학으로도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 경영 분야에서도 이 이론을 들여와 복잡계 경제학, 복잡계
경영이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합리성, 균형 등을 대전제로 한 기존의 경제 이론들은 지나친 단순화 과정을
거치면서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경영학자들은 복잡계 시대에서 경영의 첫째 화두는 창조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길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