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21가지 대예측] (9) <4> 매스컬처 [상]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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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아날로그나 디지털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매체가 등장할
수 있을까.
현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아무도 답을 알 수는 없다.
우선 현존 기술을 전제로 한다면 디지털 기술이 폭발적으로 진보될 것이고
그 방향은 내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보편적 기술로 나아갈 것이다.
미래 음향과 그래픽은 결국 정보 혹은 데이터라는 큰 개념에 흡수돼 처리
되고 다방면으로 전파될 것이다.
데이터 통신이 획기적 발전을 이뤄 압축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그래픽과 음향은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처리되는
것과 동시에 경제성도 높아질 것이다.
영화에서 그래픽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화상 관련 기술은 현재도 이미 높은
경지에 도달해 있다.
지금의 문제는 처리 속도가 느리고 압축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 뿐.
음향은 영화.영상 제작 관련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디지털화돼 가고 있다.
디지털 음향은 특성상 트랙 분리가 용이해 멀티채널 디지털 사운드 트랙을
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명도도 높아진다.
관객은 완전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 관련 전문기기나 작업환경이 아날로그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이제 가정에서도 고화질 HDTV를 보면서 고음질 스테레오 디지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NHK 소니 오라클 SGI 등 세계적인 업체들은 디지털파일서버 광대역 압축
시스템 대화형 HDTV 등 사업에 열심이다.
컴퓨터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미래 디지털 세계의 가능성은
무한대로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TV는 더이상 오락기구가 아니다.
신산업의 복합매체로 변혁을 거듭하고 있다.
수백가지 서비스를 리모컨 하나로 활용할 수 있으면 컴퓨터와 함께 시청각
과 후각까지 전달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날이 갈수록 전파와 인공위성 케이블 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디지털 기술을 일반 가정에 보급해 새로운 거대시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지금의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새롭고 놀라운 자극이었지만 21세기에는
편안한 즐거움을 주는 디지털 기술로 다가올 것이다.
김창유 <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filmkim@yahoo.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
수 있을까.
현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아무도 답을 알 수는 없다.
우선 현존 기술을 전제로 한다면 디지털 기술이 폭발적으로 진보될 것이고
그 방향은 내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보편적 기술로 나아갈 것이다.
미래 음향과 그래픽은 결국 정보 혹은 데이터라는 큰 개념에 흡수돼 처리
되고 다방면으로 전파될 것이다.
데이터 통신이 획기적 발전을 이뤄 압축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그래픽과 음향은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처리되는
것과 동시에 경제성도 높아질 것이다.
영화에서 그래픽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화상 관련 기술은 현재도 이미 높은
경지에 도달해 있다.
지금의 문제는 처리 속도가 느리고 압축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 뿐.
음향은 영화.영상 제작 관련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디지털화돼 가고 있다.
디지털 음향은 특성상 트랙 분리가 용이해 멀티채널 디지털 사운드 트랙을
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명도도 높아진다.
관객은 완전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 관련 전문기기나 작업환경이 아날로그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이제 가정에서도 고화질 HDTV를 보면서 고음질 스테레오 디지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NHK 소니 오라클 SGI 등 세계적인 업체들은 디지털파일서버 광대역 압축
시스템 대화형 HDTV 등 사업에 열심이다.
컴퓨터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미래 디지털 세계의 가능성은
무한대로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TV는 더이상 오락기구가 아니다.
신산업의 복합매체로 변혁을 거듭하고 있다.
수백가지 서비스를 리모컨 하나로 활용할 수 있으면 컴퓨터와 함께 시청각
과 후각까지 전달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날이 갈수록 전파와 인공위성 케이블 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디지털 기술을 일반 가정에 보급해 새로운 거대시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지금의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새롭고 놀라운 자극이었지만 21세기에는
편안한 즐거움을 주는 디지털 기술로 다가올 것이다.
김창유 <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filmkim@yahoo.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