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일 서울 공항에서 열리는 "공군 창군 50주년 경축식"에서 민간인
이주학(29), 탤런트 이세창(29)씨를 명예조종사로 임명한다.

또 예비역 공군 대위인 김경오씨에게 지휘흉장(Commander Wing)을 수여한다.

명예조종사로 임명된 재미교포 이주학씨는 98년 동양인 최초로 단독
경비행기 세계일주 기록을 세웠다.

또 이세창씨는 힘든 조종사훈련 과정을 거친 뒤 민간인 최초로 F-16전투기에
탑승하는 등 TV 지구탐험대 프로를 통해 공군 이미지 홍보에 이바지 한 점이
평가됐다.

김경오씨는 여류항공인 출신으로서 예편뒤 민간 항공인력 양성과 공군발전에
기여해 왔다.

< 허문찬 기자 swea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