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어떤 자격증에 대해 검정을 실시하고 있나.
"국가기술자격종 중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한글속기 비서 주산 부기
등 사무서비스분야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판매관리사 검정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무역영어 세무회계에 대해서도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주관하는 검정과목이 늘어난다든데.
"연내 회계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회계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전산회계사 검정시험을 신설한다.
내년 하반기께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검정시험의 특징은.
"객관적인 직무분석과 철저한 시험관리를 통해 실무에 당장 쓰일 수 있는
자격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평가방법도 공정성과 신뢰성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수험생도 지난해 2백만명에서 올해 3백만명으로 절반이상 증가한 것도
이같은 점을 반영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정부가 민간자격증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했는데.
"IMF체제이후 취업난이 심화됐다.
평생직장의 신화가 무너지면서 전문가시대가 성큼 찾아왔다.
새로운 천년은 지식정보사회에다가 지가사회다.
자격증에 대한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흐름에서 자격증 정책 변화 방향은 타당하다고 본다"
-국가기술자격증에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인력공단의 독점수탁 시대도 곧
끝날 것 같다.
이에따른 대책은.
"수검자 위주로 검정사업을 시행하겠다.
우선 내년부터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성인들이 수시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상설시험장도 설치할 방침이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어학 관련 자격증을 신설할 생각이다.
비즈니스중국어 실용영어 등을 검토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