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휴대폰을 손에 들지 않고도 통화할 수 있는 셀룰러 방식의
스피커폰을 개발, 27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플립형으로 011전용 "웨버(Wever)"와 017전용 "파워-L500" 등
2개 모델이다.

표준형 배터리 채택시 1백70시간의 통화대기와 2백60분의 연속통화가
가능하다.

모두 2백명의 전화번호와 E메일 주소 등을 저장할 수 있다.

인터넷브라우저를 설치하면 64Kbps의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이 휴대폰은 1m이상 떨어진 상태에서도 통화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중 이어마이크 없이도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

또 회의중 여러사람이 한 휴대폰으로 동시에 통화할 때도 유용하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전자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99개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인식, 말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멜로디 다운로드기능과 원터치 매너기능, 자동응답기능 등을 갖췄다.

무게 85g(소용량 배터리 기준)에 두께는 21mm로 초소형, 초경량 제품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