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주) 회장은 26일부터 10월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1999포춘 글로벌포럼 및 중국건국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매년 다국적 기업이 직면하는 주요 이슈에 대해
최고경영자(CEO), 경제학자 들이 모여 자유토론을 벌이는 모임으로 올해는
"중국:새로운 50년"을 주제로 상하이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을 주최하고 헨리 키신저
전 미국국무장관, 로버티 루빈 전 미국재무장관,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등이 강연한다.

최 회장은 장쩌민 국가주석과 주룽지 중국총리가 주최하는 공식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10월1일에는 중국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건국 50주년 경축대회에 참석하고 SK상사 베이징, 상하이 지사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한다.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주력사업인 정보통신과 에너지사업 부문 중국
진출확대에 대한 SK그룹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