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할인분양한다.
토지매매 계약체결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을 맺어 최장 3년까지 임대료만
받는 조건이다.
계약자 입장에선 초기 자금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할인기간은 10월부터 연말까지다.
토공은 매매계약을 맺으면 우선 매매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받는다.
토지를 빌려주면서는 임대보증금없이 토지대금의 1.5%를 6개월마다 받게
된다.
토공은 통상 잔금을 내야 토지위에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하지만 임대차계약
땐 곧바로 건축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
최장 3년까지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자는 건물을 지어 분양까지 할수
있다.
임대기간동안 토지대금을 벌어서 갚을 수 있는 셈이다.
거치기간동안엔 토지대금에 이자가 붙지 않는다.
거치기간후엔 최장 3년까지 토지대금을 나눠 낼 수 있다.
토공은 임대방식으로 3년간 토지를 분양받으면 계약금과 임대료가 토지
분양가의 18%정도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분양되는 토지는 부천중동 대전둔산1지구등 전국 15개
택지개발지구의 72필지 2만8천여평이다.
토지용도는 상업 근린생활시설 주자창 유치원 사회체육시설용지 등
다양하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