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대응 총점검] 인증컨설팅시장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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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인증컨설팅 시장을 잡아라"
국내 Y2K해결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
Y2K인증기관들이 Y2K인증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Y2K점검을 받은 기업들도 여전히 안전성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후관리와 비상대책 등을 마련하는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Y2K인증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하반기에 Y2K인증컨설팅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최근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 회사는 Y2K사업을 대내부문과 대외부문으로 나누고 Y2K인증컨설팅팀을
신설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특히 Y2K문제에서 부각되고 있는 비상계획수립 컨설팅과
비정보시스템분야의 영향평가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자체개발한 방법론인 "가이드 Y2K"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자문을 해주고 있다.
쌍용은 또 정부 공공기관 등이 인증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들을 대상으로 응용소프트웨어 검증,
비상계획수립, 비정보시스템 분야 영향평가 등의 작업을 수행키로 했다.
현대정보기술 역시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Y2K문제해결을 대부분 마무리
짓고 인증컨설팅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 상반기부터 대외신용도 개선을 위해 Y2K인증을 획득하려는
기업이 늘어나자 이를 지원하는 컨설팅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현대는 지금까지 약 30여개 회사에 Y2K인증컨설팅서비스를 제공, 이를 통해
15개사의 인증획득을 지원했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달중 10여개사가 추가로 Y2K인증을 획득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도 Y2K문제와 관련한 컨설팅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Y2K인증보다는 사후관리 비상계획수립 등 Y2K이후의 대처방안을
마련해주는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Y2K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은 Y2K점검과 컨설팅 인증 등 Y2K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증과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Y2K문제를
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Y2K인증컨설팅의 단가가 내려가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성SDS와 LG-EDS는 대외적인 Y2K문제 사업은 사실상 중단한 상태이다.
대신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비상계획과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최종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Y2K 문제해결에 관련된 사업은 대부분 마무리된데다 그룹의 Y2K문제
의 완벽한 해결에 주력하기 위해 대외사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 및 거래업체로부터 Y2K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요구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전산부문은 물론 비전산부문의 Y2K검증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LG-EDS도 그룹사의 Y2K문제해결을 위해 대응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테스트작업을 진행중이다.
LG-EDS는 하반기에 모의테스트와 비상계획시스템의 운용 등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
국내 Y2K해결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
Y2K인증기관들이 Y2K인증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Y2K점검을 받은 기업들도 여전히 안전성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후관리와 비상대책 등을 마련하는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Y2K인증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하반기에 Y2K인증컨설팅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최근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 회사는 Y2K사업을 대내부문과 대외부문으로 나누고 Y2K인증컨설팅팀을
신설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특히 Y2K문제에서 부각되고 있는 비상계획수립 컨설팅과
비정보시스템분야의 영향평가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자체개발한 방법론인 "가이드 Y2K"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자문을 해주고 있다.
쌍용은 또 정부 공공기관 등이 인증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비용
문제로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들을 대상으로 응용소프트웨어 검증,
비상계획수립, 비정보시스템 분야 영향평가 등의 작업을 수행키로 했다.
현대정보기술 역시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Y2K문제해결을 대부분 마무리
짓고 인증컨설팅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 상반기부터 대외신용도 개선을 위해 Y2K인증을 획득하려는
기업이 늘어나자 이를 지원하는 컨설팅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현대는 지금까지 약 30여개 회사에 Y2K인증컨설팅서비스를 제공, 이를 통해
15개사의 인증획득을 지원했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달중 10여개사가 추가로 Y2K인증을 획득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도 Y2K문제와 관련한 컨설팅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Y2K인증보다는 사후관리 비상계획수립 등 Y2K이후의 대처방안을
마련해주는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Y2K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은 Y2K점검과 컨설팅 인증 등 Y2K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증과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Y2K문제를
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Y2K인증컨설팅의 단가가 내려가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성SDS와 LG-EDS는 대외적인 Y2K문제 사업은 사실상 중단한 상태이다.
대신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비상계획과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최종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Y2K 문제해결에 관련된 사업은 대부분 마무리된데다 그룹의 Y2K문제
의 완벽한 해결에 주력하기 위해 대외사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 및 거래업체로부터 Y2K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요구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전산부문은 물론 비전산부문의 Y2K검증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LG-EDS도 그룹사의 Y2K문제해결을 위해 대응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테스트작업을 진행중이다.
LG-EDS는 하반기에 모의테스트와 비상계획시스템의 운용 등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